【에너지타임즈】남부발전이 2030년까지 발전량기준 신재생에너지비중을 정부 목표치보다 높은 30%까지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를 실행하기 위한 200대 과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앰배서더호텔(부산 부산진구 소재)에서 열린 ‘전사 신재생에너지담당자 사업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신재생 3030 비전 달성을 위한 200대 과제를 발표했다.

남부발전 신재생 3030 비전은 남부발전이 2030년까지 발전량 기준 신재생에너지비중을 20%로 늘리겠다는 정부목표보다 자체적으로 10% 더 높은 30%로 설정한 비전으로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등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을 6GW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 증진을 위하여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정책 선도와 남부발전 미래 비전을 위한 신재생 303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0대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데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사내 사업개발전문가 태양광발전사업 개발절차와 신재생에너지사업 경제성분석 방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료전지 기술현황과 연료전지 경제성 제고방안 등 전국 사업소 신재생에너지부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