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최대수입국 한·일…안정적인 수급 협력 강화 방점
LNG 최대수입국 한·일…안정적인 수급 협력 강화 방점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5.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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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장관, 日 경제산업성 대신 만나 경제협력 강화 논의
재생에너지 등 미래에너지 전환에 대한 협력 강화 합의

【에너지타임즈】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최대 수입국인 한일 양국이 안정적인 수급에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에너지 전환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을 방문 중인 가운데 8일 현지에서 세코 히로시게(Seko Hiroshige)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을 만나 한일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강화 등을 확대에 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LNG를 수입하는 수입국으로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미래에너지 전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세코 대신은 양국 간 LNG부문 협력을 높이 평가한 뒤 올해 10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LNG생산자·소비자회의와 수소각료회의에 백 장관을 초청했다.

백 장관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관한 일본의 정책을 평가한 뒤 역내 전력시장 효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를 위한 동북아시아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일본 정부의 전향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상호 간에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데도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백 장관은 신재생에너지 불확실성을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e) 등 혁신기술로 보완하고 이를 전력계통과 연계해 논의할 것과 자율주행·수소자동차 협력으로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실증·표준 등 포괄적 정책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세코 대신은 일본이 재생에너지를 주력에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보통신을 활용한 분산전원 통합관리와 수소에너지에 기반 한 자율주행·수소자동차를 육성 중이라면서 양국 간 협력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산업·에너지·통상부문 협력에 대한 양국 간 공감대를 확인한데 이어 구체적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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