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사 6개월 한울원전 #2…원자력안전委 재가동 승인
정기검사 6개월 한울원전 #2…원자력안전委 재가동 승인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8.05.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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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임계와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 없음 확인돼



【에너지타임즈】지난해 11월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왔던 한울원전 2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한울원전 2호기에 대한 정기검사를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추진한 결과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정기검사결과 원자로 임계와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한데 이어 8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한울원전 2호기 정기검사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에 대한 확대점검결과 최상단부위에서 부식으로 인한 두께 부족을 확인해 보수·조치한데 이어 격납건물 내부철판 용접부의 부식이 되지 않은 두께부족부위에 대한 공학적 평가를 수행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에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울원전 2호기 격납건물·보조건물·핵연료건물 등 안전과 관련된 구조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수행한 결과 공극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격납건물 내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보수·조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원전사고 후속대책 일환으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와 수소감시기 설치를 완료하는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앞으로 한울원전 2호기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한울원전 2호기는 오는 13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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