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국가이미지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광해관리공단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녹화사업에 첫 삽을 떴다. 몽골에 친환경양묘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친환경적인 국가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달 말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부에서 합작해 설립한 한-몽골 그린벨트사업단에서 발주한 2단계 사업인 울란바토르 도시 숲 조성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8일 몽골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3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40ha에 달하는 지역에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곳에 숲과 양묘장, 분수, 탐방로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광해관리공단은 8년 전 몽골 양묘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숲을 조성해 날로 심각해지는 몽골 도심의 미세먼지 절감과 사막화 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연규훈 광해관리공단 몽골사무소장은 “몽골 도심지 많은 부분이 버려진 광산지역과 비슷하다”면서 “광해관리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의 친환경 양묘기술을 몽골에 전수하는 한편 친환경적인 국가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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