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6월까지 225명 우선 채용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6월까지 225명 우선 채용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5.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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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이행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당시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채용시험을 속도 내 실시키로 한데 이어 오는 8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피해자 구제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시험 응시대상은 2013년 채용시험 당시 5268명 응시자 중 청탁 등 부정행위가 확인된 자, 중복지원자, 인·적성이 미달된 자 등을 제외한 3198명이며, 채용인원은 225명이다.

특히 강원랜드는 예비합격자를 두어 부정합격자 퇴출이 추가로 이뤄질 경우 차점자 순으로 충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측은 강원랜드가 전격적으로 채용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피해자 구제가 늦춰질 경우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하려는 정부의 개혁의지가 퇴색될 우려가 있고 강원랜드 운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채용비리가 근절되고 재발하지 않도록 강원랜드를 포함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비리 근절과 개선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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