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전KDN이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한 전력계통 통신 미들웨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신뢰성 높은 전력계통을 위한 통신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한전KDN(주)(사장 박성철)은 지난 1월 국제표준 통신 미들웨어인 데이터분산서비스(Data Distribution Service)를 기반으로 한 전력계통 통신 미들웨어(K-DDS) 엔진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력시스템 간 통합데이터 연계를 위한 실시간 고성능 통신 솔루션인 전력계통 통신 미들웨어는 국제 표준화기구인 OMG(Object Management Group)에서 제정한 발간·구독(Publish/Subscribe)방식의 데이터분산서비스 표준을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하드웨어·OS·개발언어 등에 독립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한전KDN은 전력계통 통신 미들웨어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계통부문 솔루션을 위한 미들웨어 개발과 실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력계통 통신 미들웨어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 모든 분야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전력계통 통신 미들웨어는 기존 서버 기반 미들웨어 대비 획기적인 데이터 처리속도 향상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실시간 데이터 통신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력산업기술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