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 전망치…금융연구원 ‘2.8→3.1%’ 상향조정
경제성장률 전망치…금융연구원 ‘2.8→3.1%’ 상향조정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8.05.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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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금융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0.3% 상향된 3.1%로 상향조정됐다.

1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신규 주택 입주 증가와 환경 관련 가전수요 증가에 따른 내구재 소비 확대를 비롯한 소득주도 성장정책효과 등으로 지난해 2.6%보다 높은 2.8%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설비투자 증가율은 3.6%로 지난해 14.6%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빠르게 증가했으나 올해 규모 면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증가율은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설비투자는 신규 주택 착공 감소와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취업자 수는 지난해 32만 명보다 낮은 27만 명이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함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1.7%로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금융연구원 측은 북한 핵 위험 완화에 따른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와 남북경협 활성화와 기대에 따른 경제심리개선과 세계경제 호조세, 완화적 금융상황 지속 등은 상방요인으로 손꼽았다.

그러면서 금융연구원은 경제정책의 경우 단기적인 경기부양 필요성이 크지 않으므로 세계경제성장 둔화 등 수년 내 발생할 수 있는 경제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데 현재 우호적인 세계경제여건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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