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갖춘 제주LNG기지…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모습 갖춘 제주LNG기지…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4.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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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브레인·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 본격 추진

【에너지타임즈】제주에 천연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에너지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제주LNG기지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 등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내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제주도에 연평균 35만 톤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될 제주LNG기지(제주 제주시 소재)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저장탱크 지붕을 상량한데 이어 지난 27일 현지에서 상량식을 가졌다.

가스공사 측에 따르면 총중량 385톤에 이르는 저장탱크 철제지붕을 저장탱크 바닥에서 제작 한 후 탱크바닥과 지붕사이에 압축공기 주입으로 지붕을 부양하는 ‘Air Raising공법’을 적용해 2시간 20분 만에 저장탱크 상단인 28미터까지 인양한 후 설치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용명 가스공사 제주기지건설단 이용명 부장은 “가스공사는 저장탱크 지붕 인양 후 초저온 액화천연가스(LNG)에도 견딜 수 있는 멤브레인과 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제주LNG기지 건설이 확정된 바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공사에서 발주한 4만5000㎘급 LNG저장탱크 2기와 부대설비를 수주한데 이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중부발전(주)은 제주화력 내 발전설비용량 24만kW 규모의 제주복합화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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