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시장 현안 풀까?…정책당국과 상시채널 열려
배출권시장 현안 풀까?…정책당국과 상시채널 열려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4.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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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중심 배출권시장협의회 구성된데 이어 출범

【에너지타임즈】온실가스 배출권시장에 참여하는 참여자가 정책당국과 소통할 수 있는 상시채널이 마련됐다. 배출권거래제 관련 현안을 활발하게 논의하는 한편 관련 시장이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를 비롯한 배출권거래제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들은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시장참여자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정책당국과 소통을 강화하는 상시적인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배출권시장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27일 출범식을 가졌다.

현재 이 협의회에 기업·유관기관·연구기관 등 100개에 달하는 기업이 가입한 상태이며, 앞으로 회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 협의회는 배출권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현안을 풀어내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배출권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배출권시장 활성화와 배출권 수급 균형을 통한 공정하고 적정한 배출권가격 형성과 외부사업 활성화, 배출권 과소 할댕 개선 등을 요구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 협의회는 기업가 정책당국이 이 같은 현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소통하는 등 배출권시장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회장으로 김학현 한국남동발전(주) 기술본부장이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김 신임 회장은 “배출권시장협의회는 배출권시장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발전·산업계에 대한 외부의 부정적인 사고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이 협의회는 간담회·세미나 등 소통의 자리를 주기적으로 갖고 회원들 간 온실가스 감축기술과 배출권 거래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의미 있는 일들을 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하는 온실가스 감축기술개발, 저탄소산업 육성 등을 위해 2015년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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