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광주·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점쳐지는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시장 주도와 주민참여 방식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영래)는 광주·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광주전남신재생에너지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26일 본부(광주 북구 소재)에서 이 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맞춰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중심으로 발족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58곳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참여기업 중 태양광·태양열 등 에너지원별 애프터서비스를 전담하는 6곳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가 이 협의회 내에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매월 1회 회의를 열어 제도개선·기술교류·지역사회공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관련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영래 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으로 에너지정책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언급한 뒤 “그 어느 때보다 지역신재생에너지업계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광주전남신재생에너지협의회는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과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 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정책 시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 ▲정부제도 및 협의회 운영방향 안내(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신재생에너지계획입지제도(에너지공단 태양광풍력사업단) ▲농촌태양광제도 안내( 에너지공단 국민참여사업실) ▲영농형 태양광 추진사례(솔라팜(주))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