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열풍 폐광서 이어질까?…광산태양광 본격화
에너지전환 열풍 폐광서 이어질까?…광산태양광 본격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4.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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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 정선군·석탄공사·지역난방공사 등과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열풍이 폐광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폐광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발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정선군·대한석탄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함께 폐광지역인 강원도 정선군 경제지원을 위해 舊 함백탄광 산림복구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26일 정선군행정복지센터(강원 정선군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舊 함백탄광 산림복구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은 나대지로 방치돼 있는 석탄공사 함백광업소 폐경석적치장에 발전설비용량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 뒤 그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 재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석탄공사는 舊 함백탄광 산림복구지역 부지 제공, 지역난방공사는 태양광발전단지 조성·관리, 광해관리공단은 지역발전기금 관리, 정선군은 인허가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사업자 수익창출 위주의 기존 태양광발전사업과 달리 지역주민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훼손된 유휴부지를 태양광발전 부지로 활용해 추가적인 환경훼손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와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광해관리공단 측은 설명했다.

권순록 광해관리공단 석탄지역진흥본부장은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지역진흥사업모델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이 사업은 지속적인 지역경제 지원이 가능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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