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산업을 이끄는 기업-화우테크놀로지(주)
LED조명 초석 글로벌 기업 도약
LED조명산업을 이끄는 기업-화우테크놀로지(주)
LED조명 초석 글로벌 기업 도약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4.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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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LED라이트패널 ‘루미시트’ 성장 촉진제로
루미다스 제품군 미국, 유럽시장 공략 준비 완료
기후변화 사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CDM 본격화

화우테크놀로지(주)(대표 유영호)는 대표적인 LED조명기업으로 2008년 6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화우테크의 제품은 방열 능력, 눈부심 방지 광유도부 기술 등의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국내외에 특허출원 및 등록으로 기술적인 진입장벽을 확보하고 있다.

화우테크는 1989년 설립된 화우기계를 모체로 하고 있다. 자체 설계로 자동조각기를 개발하며 CNC(수치제어, Computer Numerical Control) 전용 장비 산업을 개척했다.

199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후 CNC 관련사업을 통해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 했으며, 2001년에는 라이트패널사업에 진출했다. BLU(Back Light Unit) 방식의 라이트패널과 V-cutting 가공기를 개발하며 조명을 이용한 광고시장으로 입지를 넓혔다.

특히 LED를 도광판에 삽입한 ‘루미시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의 CCFL(냉음극형광램프)을 대체하는데 일조했다.

화우테크는 형광등 대체 LED조명 루미시트 램프까지 출시하며 본격적인 LED조명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화우테크는 이러한 루미시트를 세계적 LED기업으로 도약을 이끌 효자상품으로 꼽고 있다.

유영호 사장은 “루미시트의 원가 절감 제작 및 방열 방식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화우테크가 기후변화 대응을 견인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루미시트는 3D V-cutting 방식으로 제작된다. 여러 축으로 된 V-cutting기를 이용해 도광판의 밝기와 빛의 균일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도광판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하는 핵심기술로도 인정받고 있다.

루미시트의 도광판 삽입 기술 또한 화우테크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생산원가를 현저히 낮출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용이하다.

화우테크는 2007년말 백열등과 전구형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전구인 ‘루미다스’를 세간에 내놓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루미다스’의 파생 상품인 할로겐램프 대체형 ‘루미다스-H'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루미다스-H' 제품군은 이미 미국의 UL인증과 캐나다의 안전규격인 cUL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유럽의 CE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불리는 독일의 ‘iF제품 디자인상’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LED방폭등과 집어등 등은 화우테크의 기술로 탄생해 저변이 확산되고 있는 상품이다.

화우테크는 LED조명기기의 현안 문제인 방열 문제를 자체 개발한 코일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

유 사장은 “송풍팬 없이도 LED점등에 따른 열발생 문제를 해결했다”며 “방열코일을 통해 단위당 방열면적이 최고 4~5배에 이를 정도로 효과가 커, 통풍이 안되는 무풍공간에서도 (방열이) 원활하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화우테크는 최근 내외부에 전량 LED조명기기 설치된 신사옥을 준공하면서 제2 도약의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부천 오정 단지에 위치한 신사옥은 전관 8층(지하 1층, 지상 7층), 대지 9917m², 연면적 4만2032m²규모로 연구소 및 생산사업장을 한 곳에 모두 갖추고 있다.

화우테크는 R&D와 제품 생산 및 출하를 한 곳에서 모두 완료할 수 있게 돼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사옥은 건물 내외부 전체에 총 7666개의 다양한 LED조명이 설치돼 있다.

설계 단계부터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계획 된 건물로 현재 화우테크는 LED조명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CDM사업 등록을 마쳤다.

유 사장은 “지난 3월 LED조명을 이용한 CDM사업에 필수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탄소배출권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주력사업인 LED조명을 통한 온실가스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한 경제적인 수익과 친환경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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