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2차 전지 시험인증기관…충남 천안에 둥지 틀어
중대형 2차 전지 시험인증기관…충남 천안에 둥지 틀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4.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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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2차 전지에 대한 국내외 시험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이 충남 천안에 들어섰다.

충남 천안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은 천안테크노파크 내 2차 전지 시험인증 획득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중대형 2차 전지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25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8119㎡에 지상 2층과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모두 370억 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이 센터는 이공계 석사이상 60여명의 전문 인력을 주축으로 수입국과의 협약으로 2차 전지 관련 기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국내서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센터는 2차 전지뿐만 아니라 기존에 보유한 태양광발전 인버터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스마트그리드 등 인증시험을 비롯해 에너지 발전·저장·변환·사용 등에 이르는 원-스톱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은 2차 전지 소재부품기업이 밀집해 국내 생산량 80%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이 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차세대 에너지인증부문 핵심도시이자 첨단산업 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이 센터가 최고의 시험평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차 전지는 자동차·휴대폰·카메라 등 생활필수제품의 전력공급원으로 사용도고 있으며, 1차 전지보다 경제·환경적인 차세대 신산업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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