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원전 협력방안 강구?…美 방문한 한수원 사장
사우디원전 협력방안 강구?…美 방문한 한수원 사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4.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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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최근 사우디아라비아원전 수주 관련 미국과의 협력이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한수원 사장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 따르면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미에 맞춰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미국 내 원전수출기관을 방문해 원전수출방안 협의 등의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정 사장은 수출원전모델인 APR1400 설계인증 취득과 관련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를 방문해 위원들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한수원은 APR1400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인증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APR1400 설계인증은 심사 6단계 중 3단계를 통과한 상태다.

한수원에 따르면 그는 미국 내 원전수출기관 경영진과 원전수출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정 사장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 국립아르콘연구소와 원전해체부문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한수원은 영국·스페인·프랑스·독일 등과 국제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데 이어 국립아르콘연구소와의 원전해체 인력양성과 원전해체기술에 대한 상호협력으로 국내 원전해체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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