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전기연구원이 민생지향형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신임 원장은 23일 본원(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역할을 재정비함으로써 국민이 중심이 되는 민생지향형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신임 원장은 “전기연구원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출연연, 국익중심 공적역할과 미래핵심가치를 선도하는 세계최고연구기관으로서 시대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전기연구원은 기술·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연구기관으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란 핵심목표를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그는 ▲국내 유일의 전기분야 출연연으로서의 책무 재정립 ▲소통하며 연구하는 개방형 연구환경 구축 ▲출연연으로서 사회적 책무 / 연구윤리 의식 강화 등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최 신임 원장은 “전기연구원은 지난 40여 년간 첨단기술개발과 민간이전, 시험인증서비스 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으나 국민들은 출연연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더 많은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주길 원하고 있다”면서 “전기연구원은 사회현안에 관련된 해법을 제시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한층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신임 원장은 1978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나와 동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1980년 건국대학교 전임강사로 시작해 연구처장과 교무처장을 거쳐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전력전자학회 회장, 전기학회 학술이사·산업협동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 산업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핵심목표로 기술·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성장기반 구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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