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세먼지 감축…정부 기업 12곳에 100억 지원
中 미세먼지 감축…정부 기업 12곳에 100억 지원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4.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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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미세먼지 감축기술을 갖춘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는데 정부가 100억 원을 지원한다.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8년도 한-중 미세먼지 감축 환경기술실증협력에 모두 100억 원의 예산을 집행키로 한데 이어 이 사업에 참여할 우리 기업 12곳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2015년부터 미세먼지 감축과 양국 환경산업 공동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일시적으로 정체됐으나 연말 양국이 한-중 환경협력계획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특히 환경부는 선정된 기업과 함께 오는 23일 중국 난징, 25일 베이징, 26일 지난에서 기술설명회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중국 정부와 발주처에 대기오염방지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환경부는 이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후보기업을 지난해 7곳에서 12곳, 대상지역을 기존 6곳 지역에서 12곳으로 각각 확대했다.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중국 정부에서 대기오염부문에 대한 투자규모를 300조원 정도로 계획을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굉장히 많은 규모의 대기오염감축사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월 국내 중소환경기업인 블루버드환경과 한모기술 등 2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시성에서 136억 원 규모의 탈황·탈질설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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