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넷이브이 美 전기차용 충전인프라 시장 진출 쾌거
시그넷이브이 美 전기차용 충전인프라 시장 진출 쾌거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4.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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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간 충전기 2000기 이상 설치 예정



【에너지타임즈】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민관협력 해외동반진출사업으로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기업인 ㈜시그넷이브이가 미국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폭스바겐 자회사인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Electrify America)에서 모두 20억 달러를 투자해 추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앞으로 10년간 미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0기 이상 초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를 미국 전역에 설치하는 것.

시그넷이브이는 이 사업의 전기자동차용 충전기공급업체로 선정돼 해당 사업에 필요한 급속충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에너지공단은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예산지원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정부 대응지원과 시그넷이브이 기업홍보,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한 바 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그넷이브이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사례를 시작으로 국내 에너지신산업부문 다양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올해 에너지공단의 수출지원프로그램인 팀코리아(Team Korea) 런칭과 더불어 민·관·금융 해외진출 협의체 구성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그넷이브이는 최근 일본 차데모협회에서 지정하는 전기자동차 급속충전 표준규격인 차데모 개정판(Ver1.2) 인증을 최종적으로 통과하는 등 전기자동차용 초고속 급속충전기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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