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재생센터…지난해만 7만437Toe 에너지 절감
서울시 물재생센터…지난해만 7만437Toe 에너지 절감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4.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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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서울시내 4곳 물재생센터가 신재생에너지발전단지로 진화했다.

서울시는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한편 유휴공간에 신재생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지난해 7만437Toe 규모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바이오가스·건조하수찌꺼기·하수열 등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활용하고 태양광·소수력발전 등 친환경발전설비를 가동해 전력을 생산했다.

특히 서울시는 대체연료로 각광받는 바이오가스를 물재생센터 운영에 필요한 도시가스로 대체함으로써 127억 원을 절감했다. 또 바이오가스를 열병합발전사업과 도시가스회사에 판매함으로써 42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하수찌꺼기를 건조·처리한 후 석탄발전에 연료로 판매해 5억 원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하수처리과정을 마치고 한강으로 방류되는 방류수를 인근지역 5만6000가구에 난방열로 공급하기도 했다.

한제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찌꺼기를 친환경연료로 바꾸는 건조처리시설을 내년까지 확대·설치하고 물재생센터에 잠재된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재 50%인 서울시 물재생센터 에너지자립률을 2030년 100%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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