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베트남 에너지시장 진출…정부 총력지원 약속
UAE·베트남 에너지시장 진출…정부 총력지원 약속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4.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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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의체 통해 프로젝트 최종 수주까지 밀착관리 예정

【에너지타임즈】아랍에미리트에서 에너지산업, 베트남에서 석탄발전 등을 중심으로 한 우리 기업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원기관이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 방문성과를 빠른 시일 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민관합동 수주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무역보험공사·한국수출입은행·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베트남 프로젝트 민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재까지 발굴한 아랍에미리트·베트남의 25개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수주성과를 조기에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 프로젝트는 ▲신규탐사광구 분양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가솔린·아로마틱스 프로젝트 ▲샤(Shah)가스 패키지2 ▲부하사(Bu Hasa) 통합개발 프로젝트 ▲통합가스개발확장 프로젝트-Phase2 ▲보루주(Borouge)4석유화학단지 ▲루와이스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5단계 ▲연방수전력청 민간발전사업 ▲타윌라(Taweelah) 민간담수플랜트사업 ▲지하하수터널공사 ▲하리&가샤(Hali&Ghasha) 인공 섬 조성 ▲칼리파항만 남측 안벽공사 ▲아즈만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 해상공사 ▲후자이라항만 확장공사 등이다.

베트남 프로젝트는 ▲롱안1석탄발전 ▲롱안2석탄발전 ▲꽝찌2석탄발전 ▲꽝찌3석탄발전 ▲티바이LNG터미널 ▲듕쾃정유공장 고도화 ▲남딘석탄발전 ▲붕앙3석탄발전 ▲뀐랍1석탄발전 ▲뀐랍2석탄발전 등이다.
그 일환으로 산업부는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아랍에미리트·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체를 통해 프로젝트 최종 수주까지 밀착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과 협·단체를 비롯해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코트라 등 지원기관이 이 협의체에 참여하게 되며, 이 협의체는 기업 애로해소방안과 프로젝트 수주전략활동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정부 간 협의채널을 활성화해 프로젝트 수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상대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산업부와 지원기관은 기업이 프로젝트 수주과정에서 당면하게 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와 베트남 신규 프로젝트들이 우리 경제성장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조치를 통해 수주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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