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연간조기집행사업규모는 280조2000억 원이며, 이중 18.4%인 51조5000억 원이 2월까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정부는 2월까지 연간조기집행사업규모의 15.6%인 43조60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에서 조기집행에 속도를 내면서 계획보다 7조9000억 원을 초과했다.
특히 중앙부처가 47조1000억 원을 집행해 당초 계획을 6조9000억 원 초과했다. 공공기관은 4조4000억 원을 집행해 1조 원이 늘었다.
집중관리부문인 일자리 창출의 경우 관리대상 규모 10조7000억 원 중 2조3000억 원이 집행됐다. 당초 계획보다 1000억 원을 초과했고 사회간접자본부문은 38조9000억 원 중 4조1000억 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6일 2018년도 제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김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일자리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선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인 58%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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