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수원 신임사장 취임…토크콘서트로 첫 대면
정재훈 한수원 신임사장 취임…토크콘서트로 첫 대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4.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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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정책 등 변화를 두려워 말자고 지친 임직원 다독여



【에너지타임즈】정재훈 한수원 신임 사장이 한수원 임직원들과 처음으로 만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정 신임 사장은 5일 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탈권위적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에너지전환정책 등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언급하는 등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친 직원들을 독려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신임 사장은 “에너지전환정책은 60년 이상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갖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전환하자는 것”이라면서 “에너지전환정책 등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수원이 세계적인 에너지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할 때”라고 언급한 뒤 “신재생에너지, 원전수출, 원전해체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나아가 에너지종합컨설팅을 할 수 있는 회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칙 바로 세우기 ▲안정적인 원전 운영·건설 ▲사회적 가치 실현 ▲미래 지향적이고 꿈이 있는 일 잘하는 조직문화 등 4대 경영방침으로 회사를 이끌어나갈 것이란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정 신임 사장은 어떠한 일이든 전력을 다해 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범사전치(凡事專治) 즉무불성(則無不成)’의 세종대왕 어록을 소개하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 신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강원도 춘천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사학위, 서울대학교·사이타마대학교대학원·헬싱키대학교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또 그는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획조정실장·에너지자원실장·산업경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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