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노조, 폐광지역주민과 연대로 투쟁 선포
광해관리공단 노조, 폐광지역주민과 연대로 투쟁 선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3.30 15: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광해관리공단 노조가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하는 것에 대해 밀실에서 졸속으로 추진된 통합이라면서 입법과정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폐광지역주민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우리노동조합(위원장 홍기표)은 30일 서울지방조달청(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한국광물자원공사 기능조정 세부방안’을 확정짓기 위해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에 앞서 통합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부실에 대한 원인규명과 근본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폐광지역단체와 더불어 시위와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광해관리공단은 밀실에서 졸속으로 추진된 통합에 대해 앞으로의 입법과정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폐공지역주민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1단계로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의 통합을 추진, 2단계로 해외자원개발 관련 자산을 점진적으로 매각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광물자원공사 기능조정 세부방안을 확정지은 바 있다.

통합작업은 광해관리공단 주도로 추진되며, 해외자원개발 관련 자산에 대한 헐값매각을 방지하기 위해 매각시한은 명시되지 않았다. 또 매각에 대한 의사결정 후 자산관리공사가 매각업무를 대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