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밭 석탄재 논란 매듭…영흥화력-지역주민 최종 합의
배추밭 석탄재 논란 매듭…영흥화력-지역주민 최종 합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3.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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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부일)가 지난 4개월간 회처리장 비산먼지 관련 환경갈등을 마무리 지은데 이어 29일 피해회복과 상생발전 최종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11우러 영흥화력 지역주민들은 배추밭 배추 1800포기에 석탄재로 뒤덮이자 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영흥발전본부와 주민대표로 구성된 환경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피해회복과 상생발전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회의를 통해 이들은 기존 영흥발전본부 실외저탄장의 옥내화 추진, 회처리장 복토를 통한 비산먼지 방지와 녹지화사업 시행, 지역주민 참여 환경감시단 운영,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지원책 마련 등에 최종 합의했다.

김부일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장은 “대화를 통해 갈등해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앞으로도 영흥발전본부는 지역주민과 약속한 최종 협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한편 단 한건의 환경문제도 재발하지 않도록 발전소 운영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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