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석탄발전시장 영토 확장…政 민간지원 약속
베트남석탄발전시장 영토 확장…政 민간지원 약속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8.03.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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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전력산업협력 양해각서 등 체결

【에너지타임즈】우리 기업의 베트남석탄발전시장 영토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민간부문 협력을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을 계기로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자동차·섬유·신발·전력·에너지안전·무역구제 등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민간부문 협력을 지원키로 한데 이어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전력산업협력 양해각서 ▲에너지안전관리협력 양해각서 ▲무역구제협력 양해각서 ▲자동차산업협력 양해각서 ▲섬유·신발산업협력 양해각서 등이다.

전력산업협력 양해각서 주요내용은 베트남 경제성장과 국민 삶의 질 개선 전제조건인 전력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우리 전력기업의 베트남 프로젝트 수행을 촉진하는 상생협력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노후석탄발전 성능개선과 석탄발전 건설·운영 연계 석탄발전 관련 기술이전 등이 포함돼 있다.

에너지안전관리협력 양해각서는 베트남 에너지인프라 구축과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베트남 내실 있는 에너지인프라 기반 강화와 함께 가스·전기안전부문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고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양국은 ▲전기·가스설비 안전검사·진단기술 공유 ▲전기·가스안전 검사인력 양성 서비스 제공 ▲전기·가스안전 관련 법령·기술기준 등 제공 ▲기술전문가 교환 방문 ▲전기·가스안전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 건립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우리 기업들이 진행하는 발전프로젝트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제도·정책적 지원을 당부하고 추가적인 각종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등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양국 정부 간 협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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