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교류와 협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4년 발족한 상호협력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기술·사업·교육 등 3개 분과로 나눠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지하연구시설(URL) 실증프로그램 개발, 해체폐기물관리기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고리원전 1호기 영구폐쇄로 해체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액체폐기물·슬러지·기체폐기물에 대한 고화기술과 준위별 처분적합성 평가기술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에너지전환정책으로 방사성폐기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환경공단과 원자력연구원은 그 동안 사용후핵연료 관리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인수·처분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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