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속 에너지공공기관 ‘서부발전·에너지공단’
유리병 속 에너지공공기관 ‘서부발전·에너지공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3.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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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통합공시 무벌점…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어져

【에너지타임즈】지난해 경영정보를 가장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한 에너지공공기관은 서부발전과 에너지공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 무결점점수를 받음에 따라 내년에 무벌점을 받을 경우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7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에너지공공기관 중 우수공시기관으로 한국서부발전(주)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이름을 올렸으며, 불성실공시기관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부발전은 에너지공공기관 중 최초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무벌점을 받았다. 특히 내년 평가에서 무벌점을 받으면 3년간 무벌점을 달성함으로써 차기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서부발전은 불성실공시 발생 원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한데 이어 공시항목변경 등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학습시스템 마련, 담당자 인적실수예방을 위한 상시모니터링 강화 등 경영공시관리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공기업 사회적 책임완수는 국민 알권리 충족과 투명경영 실천에 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또 다른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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