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이 현장경영 첫 방문지로 신재생에너지현장을 방문했다. 취임 이후 한 달 만의 외출인데 동서발전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의 선봉에 서겠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 사장은 14일 전남 영광군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윈드-팜(Wind-Farm)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해 운영·건설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후속사업 확대를 위해 인근지역 염해지역과 간척지 등 신재생에너지 입지를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설비용량 140MW급 서해안 윈드-팜풍력발전단지 조성프로젝트 일환으로 호남풍력발전(발전설비용량 20MW)·영광백수풍력발전(40MW)·영광지산풍력발전(3MW)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영광풍력발전(79.6MW)을 건설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농지를 활용해 풍력발전사업을 함으로써 농가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농가는 농사를 병행할 수 있는 모범사례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동서발전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에너지전환정책 관련) 후속사업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현재 운영 중인 경주풍력발전(발전설비용량 16.8MW)·경주풍력발전2단계(20.7MW) 등 경상지역을 포함한 강원지역을 아우르는 발전설비용량 600MW급 동해안 윈드-벨트(Wind-Belt) 조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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