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종목 선전…지역난방공사 든든한 후원 '한 몫'
루지종목 선전…지역난방공사 든든한 후원 '한 몫'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3.1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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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그 동안 루지종목 변방국이었던 대한민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루지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하기까지 지역난방공사의 전폭적인 후원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대한루지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낮은 인지도로 인해 관심을 갖지 않았던 루지종목에 대해 관심을 갖고 후원의 제의한데 이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억8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지역난방공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루지 국가대표선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공익광고를 제작해 루지종목을 홍보하는 한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알리는데 앞장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의 이 같은 후원으로 루지 국가대표선수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10위권에 3번이나 대한민국의 이름을 올리는 등 루지 역사상 최고성적을 냈다.

루지경기연맹 관계자는 “불과 4년 전만 하더라도 하위권에 머물렀던 썰매 변방국가가 이젠 독일·라트비아 등 루지 강국의 뒤를 추격하는 다크호스로 성장했다”고 언급한 뒤 “비인기종목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난방공사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13일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루지경기연맹에 2018년도 후원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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