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두산엔진 지분 매각은 두산밥캣 지분 등 두산엔진에서 보유한 두산그룹 관련 자산 등을 인적분할 후 투자부문은 두산중공업에 합병하고 잔존 사업부문에 대한 보유지분만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두산엔진 주주들은 두산엔진 분할 후 사업부문 주식 이외에 투자부문이 두산중공업과 합병하는 대가로 두산중공업 신주를 교부받게 된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두산엔진 주식 매각대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신규로 취득한 자산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재무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두산엔진은 1983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후 선박용 대형엔진전문기업으로 성장했고, 그 결과 세계시장 점유율이 2위다. 지난해 매출은 7689억 원, 영업이익은 13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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