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서울시내 100만 가구 태양광 보급 선언
5년 내 서울시내 100만 가구 태양광 보급 선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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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내 5곳 권역 태양광지원센터 출범시켜

【에너지타임즈】앞으로 5년간 서울지역 100만 가구에 표준원전 1기에 이르는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책임지는 등 전방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2022년까지 서울지역 100만 가구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키로 한데 이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인 ‘태양광지원센터’를 신설한데 이어 12일 서울시청(서울 중구 소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서울지역 종로·노원·송파·동작·은평구 등 5곳 권역에 각각 들어설 예정이며, 미니태양광발전 원-스톱서비스사업과 공공부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 태양광발전사업 지원 등 태양광발전보급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태양광발전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는 태양광발전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것.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서울시민들은 그 동안 업체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신청했으나 올해부터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상담·설치·사후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바을 수 있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별로 순회설명회를 열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방법을 소개하는 등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태양광지원센터 설립으로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면서 “이 센터는 시민과 가까워지는 태양광발전을 모토로 하는 만큼 원-스톱서비스로 서울시민과 태양광발전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양의 도시 서울계획에 따라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 가구를 100만 가구로 늘리려면 설치기간을 평균 2개월에서 1~2주로 줄이는 등 행정 간소화와 업무전반을 전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펀드 등으로 시민에게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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