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를 지원하는 한편 양국 간 비전 2030 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3~4월경 예비사업자(Short-List) 2~3곳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백 장관의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기간 중 칼리드 알 팔리(Khalid A. Al Falih)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우리 정부의 원전수출지원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할 계획이다.
또 그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중소부터 대형까지 원전 모든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비전 2030 경제개혁프로젝트 중점 협력국가로서 그 동안 추진해 온 양국 간 협력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성과창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백 장관은 마지드 알-카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투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교역·투자현황과 확대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전자무역시스템 구축과 에너지시험인증부문 협력 등 비전 2030 협력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12월말 한전 등 각국에서 제출한 기술정보요구서(RFI) 답변서를 토대로 오는 3~4월경 예비사업자(Short-List) 2~3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 원전건설사업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원전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전면 가동해 사우디아라비아원전 수주지원을 단계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는 반면 ‘사우디원전 수주 팀-코리아’를 가동하고 있다. 또 사우디원전 수주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달이나 내달 예비사업자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 모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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