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100곳에 배달
다행히 방사능 등 위험물질 검출되지 않아
다행히 방사능 등 위험물질 검출되지 않아
【에너지타임즈】핵폐기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택배박스가 100곳에 달하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무더기로 전달됐다. 다행스럽게도 이 박스에 방사능 등 위험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택배박스를 통해 100곳에 달하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무더기로 전달됐다. 대전시민 일동이란 발신자를 표시해 발송된 가로·세로 20cm와 높이 10cm 가량의 이 박스 안에는 핵폐기물 마크가 붙은 노란색 깡통 등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박스가 발견되자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은 방사선측정기와 탐지견 등을 동원해 방사능 등 위험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택배박스를 확인했다. 그 결과 방사능 등 위험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등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택배박스는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 7주기를 앞두고 핵폐기물 해결을 요구하는 환경단체 회원들이 보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발송경위와 위법성 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발신자가 왜 대전시민이 됐는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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