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열로 발전?…한전산업개발 원-스톱 솔루션 제공
폐열로 발전?…한전산업개발 원-스톱 솔루션 제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2.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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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공장 내 29MW급 폐열발전소 건설·운영·정비 맡아



【에너지타임즈】그 동안 시멘트공장에서 버려지던 폐열이 발전연료로 활용되는 폐열발전사업이 한라시멘트공장에서 본격화된 가운데 한전산업개발이 이 발전소 건설부터 운영·정비까지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한전산업개발(주)(사장 주복원)은 한전KPS(주)와 공동으로 한라시멘트공장(강원 강릉시 소재) 내 발전설비용량 29MW 규모의 폐열발전소 건설을 건설하는 계약을 지난 22일 LIK파워(주)와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멘트공장 소성로에서 발생한 1100℃ 폐열을 이용한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그 동안 버려지던 폐열을 활용함으로써 자원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폐열발전소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적합한 발전전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산업개발과 한전KPS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되며, 2021년 6월까지 건설공사와 시운전 등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산업개발은 보일러 등의 설치시공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한전산업개발은 2021년 6월 이 발전소 상업운전 후 13년간 운영과 정비를 책임지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한전산업개발은 폐열발전소 건설부터 운영·정비까지 원-스톱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열릴 폐열발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딱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한전산업개발은 한라시멘트공장 폐열발전소 건설프로젝트 참여를 기반으로 제철소 등 폐열이 발생되는 유사한 사업장에서의 친환경발전소 건설을 보다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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