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내 코발트…가까운 시일 완전 배제 불가능
배터리 내 코발트…가까운 시일 완전 배제 불가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2.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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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코발트 함유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향후 얼마간 코발트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배터리 재료업체인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값비싼 코발트 함유율을 줄이기 위해 힘을 쓰고 있으나 가까운 시일 내 코발트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는 배터리 내 코발트 함량을 줄임으로써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에너지밀도를 높이기 위해 배터리업체들은 기술개발에 진력하고 있으나 니켈 함량을 높이면 배터리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이클라이프가 줄어들며 급속충전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니켈의 안전성 저하특성을 코발트가 보완하는 것인데 이를 대체할 물질이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 30년 내 코발트가 사라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유미코아는 코발트 등 재료의 제조업에 투자하기 위해 11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지난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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