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1호…충북 청주서 나와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1호…충북 청주서 나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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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강서생태마을 등 26곳 마을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




【에너지타임즈】충북 청주시 강서생태마을이 우리나라 첫 우리나라 첫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마을의 에너지자립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함으로써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인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호로 강서생태마을(충북 청주시 소재)을 선정한데 이어 7일 현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 제도는 유휴공간에 공동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는 등 에너지자립비율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복지를 구현함으로써 지역 내 교육·관광·문화 등 자원과 연계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를 받은 마을은 보조금 우선지원 등 에너지자립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이날 이장섭 충북도청 정부부지사는 “충북도는 강서생태마을을 친환경에너지정책과 연계시켜 교육·체험·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영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은 “재생에너지 2030 이행계획 달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잇는 방법 중 하나가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라면서 “올해 신재생에너지 예산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1900억 원에 달하는 만큼 에너지공단은 융·복합지원사업 등 다양한 보급사업을 토대로 에너지자립마을을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전국 11곳 광역지방자치단체와 40곳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인증을 신청한 73곳 마을에 대한 서면평가·현장실사·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강서생태마을을 포함한 26곳 마을을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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