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부탄 변전소 4곳 AMI 구축·적용
한전 전력연구원, 부탄 변전소 4곳 AMI 구축·적용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2.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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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지난 10년 동안 원격검침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개발하고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탄에 최적화된 원격검침인프라 개발에 이어 구축을 완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전은 2016년에 ‘부탄 지능형변전소 EPC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부탄의 220kV 노후 된 옥외변전소를 한구형 디지털자동제어와 디지털감시시스템 등을 적용한 콤팩트한 지능형 옥내변전소로 교체하는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전력연구원은 국산화해 보유하고 있는 원격검침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부탄 주요변전소 4곳에 변전소 감시용 원격검침인프라 구축을 매듭지은데 이어 시범운영과 사용자 교육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전력연구원에서 신규 설치한 전자식전력량계 데이터와 부탄에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전자식전력량계 데이터를 함께 획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전력연구원 측은 기존 변전소운영자가 검침데이터를 4시간마다 수기로 기록했으나 이 시스템 구축 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15분마다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한편 원격으로 감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원격검침인프라 개발로 확보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을 대상으로 패키지를 개발하고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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