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폭발위험(↓)…원자력연구원 기술개발 성공
배터리 폭발위험(↓)…원자력연구원 기술개발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2.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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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리튬이온배터리 폭발위험 줄이는 기술이 원자력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기술개발사업과 자체사업 일환으로 겔형리튬이온배터리를 상온에서 신속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배터리는 휴대폰·전기자동차 등에서 사용되던 액체전해질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폭발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아왔으나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상용화에 한계가 있어왔다. 또 제조과정에서 장시간 고온 열처리가 필요해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다 열처리로 배터리 변형이 발생하는 등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원자력연구원은 이 액체전해질이 겔 형태로 빠르게 변화할 수 있도록 전자선에 민감한 전해질을 개발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손준용 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 기술로 겔형리튬이온배터리 상용화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 원자력연구원은 리튬-황, 리튬-공기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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