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신월성원전 2호기 정기검사 중 터빈이 정지될 경우 증기발생기에 갇혀있는 증기를 대기로 배출시키는 보조압력방출기기인 주증기대기방출밸브(Main Steam Atmosphere Dump Valve) 플러그 관련 모재와 동일한 시편을 제작해 모의로 시간·온도 하에 열처리한 후 재료의 성질이 기준을 만족하는지를 확인하는 모의후열처리(Simulated Post Weld Heat Treatment)가 누락됐다고 지난 12일 확인했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문제의 기기에 대해 대표시험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한 후 모의후열처리기록을 확보했으며,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유사오류여부를 확인한데 이어 점검을 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신월성원전 1·2호기와 신고리원전 1·2호기, 한빛원전 3·4·5·6호기, 한울원전 3·4·5·6호기 등의 밸브 플러그에서 모의후열처리 누락이 확인됐다.
문제가 확인된 원전 중 정기검사 중인 원전은 건전성 여부에 따라 재료성적서류를 재발급하거나 부품을 교체, 가동 중인 원전은 운전가능성평가 등을 통해 차기정기검사기간 중 후속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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