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에너지 강국의 꿈! 해외시장 개척으로 이룬다
<창간특집>에너지 강국의 꿈! 해외시장 개척으로 이룬다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9.04.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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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쾌속질주_한국가스공사>

-정부지원 아래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사업 등 탄력 기대

-2017년 자주 개발률 25%, 해외사업수익 비중 60% 목표

우리나라는 LNG 도입 초기 매년 급격한 소비증가율을 보이며 현재는 전체 에너지원의 13.4%를 차지하는 등 천연가스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에너지의 98.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스공사는 국가적 소임이라는 사명아래 해외자원확보를 위해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에너지확보가 국가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 해외시장진출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오는 2017년 자주 개발률 25%, 해외사업수익비중 60%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에너지 강국을 위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본면에서는 가스공사의 해외시장 진출 계획과 세무적 목표, 그동안의 성과 들을 살펴본다.



생산중인 프로젝트 - 카타르 RasGas 투자사업 등

가스공사는 지난 1999년 공사 주도 아래 설립한 해외 합작회사 KORAS를 중심으로 카타르 RasGas 프로젝트에 참여, 지분 3%를 획득한 바 있으며 연간 600만톤 가량을 생산?판매함으로써 현재까지 약 3억5000만불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1997년 1월 민간기업들과 함께 공동 설립한 LOLNG 해외법인을 통해 오만 LNG 프로젝트의 1.2% 지분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지난 2005년 예멘 YLNG 프로젝트에 참여해 총 8.9%의 지분을 취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개발과 건설을 마치고 올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멘 광구의 가치는 총 9.13Tcf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부터 매년 45.3백만불의 수익을 가져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개발중인 프로젝트 -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사업

지난 2008년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사업의 합작회사 설립 협정이 체결됐다. 이 사업은 가스전개발과 가스 화학플랜트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패키지형태의 자원개발사업이다. 이번 해외진출공략은 새로운 시도로써 에너지를 공급하는 국가는 부족한 기간산업을 확충하고, 우리나라는 에너지자원을 확보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win-win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협상을 가능케 하고 있다.

사업의 총 투자비는 약 25억불이며 생산량은 연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38만톤, 폴리프로필렌(PP) 8만톤으로 연간 200만톤의 가스를 판매하게 된다.

가스공사 자원개발처 관계자는 “자금조달이 현재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시기는 밝힐 수 없으나 내년부터 건설에 들어가도록 진행 시킬 계획”이라며 “늦어도 내후년에는 착공에 들어가 2013년부터는 가스생산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A-1 광구는 우리나라 지분이 70%에 이르는 국내 주도형 프로젝트로 3년간의 탐사 끝에 2003년 말 최초로 가스전을 발견, 추정 가채매장량 약 6800만톤을 인정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미얀마 A-1광구에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2700만톤의 가채매장량을 인정받은 미얀마 A-3 광구에서도 A-1 광구에 참여한 기업들과 동일 조건으로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탐사중인 프로젝트 - 우즈벡 우준쿠이 광구 탐사사업 등

지난 2008년 5월 KOGAS와 Uzbekneftegaz간에 탐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해 자원외교 사업의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국내 컨소시엄이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가스공사가 50%(전체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2D 탄성파 탐사를 시작한 후 결과에 따라 탐사시추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997년 1월 민간기업들과 함께 공동 설립한 LOLNG 해외법인을 통해 오만 LNG 프로젝트의 1.2% 지분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가스공사는 이밖에도 지난 2005년 예멘 YLNG 프로젝트에 참여해 총 8.9%의 지분을 취득했다. 지난 3년간 개발과 건설을 마치고 올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멘 광구의 가치는 총 9.13Tcf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부터 매년 45.3백만불의 수익을 가져올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2007년 세계적인 E&P 기업인 이탈리아 국영 기업 ENI가 보유한 해상광구 중 동티모르 5개와 모잠바크 1개 광구에 대해 각각 10%, 인도네시아 1개 광구에 대해 15%의 지분을 확보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ENI사는 세계 각지에서 1000여개 광구를 보유한 세계적인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이 사업을 계기로 ENI사와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캄차카 탐사사업은 적극적인 자원외교가 성사시킨 국책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컨소시엄이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가스공사는 10%(전체 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캄차카의 광구는 3D 탄성파탐사를 끝내고 2008년 탐사정시추를 통해 매장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06년 30%의 지분으로 세계적 E&P 기업인 Petronas Carigali 및 국내 민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입찰에 참여 JPDA 06-102 광구권을 확보했다. 이는 자원개발을 위한 국제입찰로는 첫 성과여서 의미가 깊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세계수준의 메이저사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기회로 보고 있다.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 - 해외기술사업

가스공사는 베트남 천연가스 배관건설공사 기술자문사업에 LNG 터미널 부문에서의 기술자문사업을 최초로 수주하는 개가를 올렸다.

태국의 EPC 사업 및 멕시코의 LNG 터미널 건설과 운영사업에 이르기까지 연이어 가스공사의 축적된 노하우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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