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재생E…일찍이 해외서 사업 본격화 눈길
중부발전 신재생E…일찍이 해외서 사업 본격화 눈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1.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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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중부발전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인도네시아와 미국에서 이미 꽃을 피웠다.

한국중부발전(주)은 2030년까지 13조7000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발전량 기준 신재생에너지비중 20% 달성이란 목표치를 수립한데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부발전은 해외신재생에너지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해외수력발전사업인 인도네시아 왐푸수력발전(발전설비용량 45MW) 건설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은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의 스망까수력발전(55MW) 건설프로젝트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미국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선파워(Sunpower)와 추진 중인 미국 네바다 주 태양광발전사업(275MW) 관련 1·2단계사업(150MW)을 이미 준공시킨 바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국내에서도 대형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태양광·풍력발전 1GW씩 건설하는 것. 국내 단위용량으로 최대인 1GW급 석탄발전 2기와 맞먹는다.

그 일환으로 중부발전은 태양광발전설비 1GW 달성을 위해 ‘3-Way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중부발전은 태양광발전설비의 낮은 이용률을 고려해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가 높은 수상태양광발전과 지붕태양광발전 위주로 태양광발전의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골프장 개발중단 부지와 종중소유 부지, 철도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조성과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또 중부발전은 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의 수자원시설 활용이 가능한 공공기관과의 공동투자로 수상태양광발전과 산업단지·물류창고·주차장 등을 이용한 지붕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은 2024년까지 풍력발전개발 1GW 달성이란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매봉산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사업은 기존 매봉산풍력발전단지(발전설비용량 8.8MW)를 철거한 후 발전설비용량을 18MW로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원분석·재배치·설계·건설·운영 등 중부발전 자체 기술로 추진됨에 따라 풍력발전 1GW 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중부발전 측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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