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은 현재 가동 중인 고리원전 2호기와 한울원전 3·4호기 관련 원전사업자가 운영허가 신청을 위해 규제기관에 제출하는 문서로 원전설계에 대한 분석내용을 기술한 최종안전성보고서를 오는 2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수원 측은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가동 중인 원전에 대해 법적으로 공개의무가 없는 사항이지만 자발적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 동안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대부분 비공개됐던 사항을 미국 원자력규제기관 정보공개수준이상으로 대폭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수원은 고리원전 2호기와 한울원전 3·4호기의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공개를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가동 중인 원전에 대한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은 “이번 정보공개는 국민과의 소통과 원전운영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수원은 공개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