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충남 하수처리수 재이용설비 구축 본격화
중부발전, 충남 하수처리수 재이용설비 구축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2.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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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중부발전(주)이 최근 잇따른 가뭄에 따른 대안으로 보령화력·신보령화력의 발전용수를 하수재이용수로 이용하기 위한 보령하수처리수 재이용설비를 구축키로 한데 이어 지난 22일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충청남도·보령시·한국환경공단 등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 설비는 하루 1만 톤의 하수재이용수를 보령화력·신보령화력 발전용수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충남지역 용수공급원인 보령댐의 용수를 연간 365만 톤을 절감하는 한편 농업용수와 생활용소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어 가뭄에 따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 자리는 정부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각 기관이 진행 중인 사업일정을 공유하고 인허가 등 관련 설비의 설치 등 앞으로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또 참석자들은 충남지역 가뭄의 심각성을 고려해 설계와 공사기간 등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물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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