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가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한국에너지공단 등과 2017년 동절기를 맞아 20일 명동예술극장(서울 중구 소재)에서 ‘에너지 절약하는 당신, 그뤠잇(Great)!’이란 슬로건을 내건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2011년 대규모 순환정전사태 후 에너지시민연대·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한국여성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새마을운동중앙회 등 5개 시민단체가 연합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를 결성하고 2012년부터 매년 동·하절기에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절전참여선언 후 명동일대에서 거리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절전실천요령 등을 안내했다.

특히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전국 14곳 시·도에서 지역별로 절전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를 동절기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지정한데 이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정책전환에 있어 에너지수요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에너지절약과 효율적인 사용 등 상시적인 수요관리를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공공부문에서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실내온도준수(18~20℃) 등 ‘공공기관 에너지절약대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시실태점검 등을 통해 이행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에너지절약대책은 실내온도 준수와 근무시간 중 개인난방기기 제한, 복도 부분소등, 옥외광고물 심야 소등,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