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고온평가프로그램 프랑스 수출
원자력연구원, 고온평가프로그램 프랑스 수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12.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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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미래형 원자로 설계건전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인 고온평가프로그램(HIgh Temperature Evaluation Program)의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프랑스 원자력청과 사용권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프랑스 원자력청이 원자력연구원에 지급해야 할 사용료는 4만 유로이며, 사용기간은 2년이다.

이 프로그램은 소듐냉각고속로(SFR)·초고온가스로(VHTR)·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등 미래형 원자로의 압력용기·열교환기·배관계통 등 설계건전성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며, 500℃ 이상의 고온에서 가동되는 원자로와 기기의 구조건전성을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설계자가 직접 계산하거나 비전문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계산적 오류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사용자가 누구든 동일한 평가결과를 얻을 수 있어 결과의 신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시간을 1/5 수준으로 줄이는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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