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해외 플랜트 시장 ‘우뚝’
국내기업, 해외 플랜트 시장 ‘우뚝’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4.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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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128억 규모 플랜트 공급계약 체결

세원셀론텍(대표 박헌강)은 이탈리아 테크니몽(Tecnimont S.p.A)사와 1,300만달러(한화 약 128억원) 규모의 리액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9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09년 5월 31일까지다.

세원셀론텍은 토볼스크 폴리머(Tobolsk Polymer Ltd.)사가 주관하고 테크니몽사가 구매서비스를 진행해 러시아 토볼스크(Tobolsk) 지역에 건설하는 PDH플랜트공사프로젝트에 주요 리액터 4종 4기를 공급하게 된다.

프로판으로부터 직접 프로필렌을 만들어내는 PDH(프로판탈수소)플랜트는 석유화학제품 원료의 다변화를 견인하며 대체원료 설비투자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복잡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PDH 플랜트기기의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동일한 기기의 재수주에 성공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음과 동시, 향후 유사기기에 대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세원셀론텍의 올해 PE(플랜트기기)사업부문 총 수주금액은 800여억원에 다다르고 있다. 수주총액 가운데 약 45%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발전 핵심소재생산 플랜트기기 수주분에 해당된다.

세원셀론텍 PE영업부문 김성용 상무는 “고유가에 따른 석유화학설비의 증설 붐, 그리고 고유가에 대비한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의 고성장 등 세계 에너지시장의 흐름들이 세원셀론텍 플랜트기기 사업의 활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은 중동지역의 대규모 프로젝트 및 오일샌드 관련 프로젝트 발주 등으로 기대감이 높은 올해 수주환경 속에 석유화학설비와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고부가가치 품목에 대한 수주성과를 기록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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