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생태계 조성…한전-LG전자 상용화 협약 체결
DC생태계 조성…한전-LG전자 상용화 협약 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2.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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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전력공급 통한 새로운 배전환경 조성하는데 방점 찍어

【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LG전자와 직류(Direct Current)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직류전력공급을 통한 새로운 배전환경을 조성하기로 한데 이아 지난 30일 LG전자 R&D센터(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직류전력공급·직류가전 상용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 측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직류가전 부하 증가로 직류전력공급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질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 현재 교류(Alternating Current)방식이 배전부문 표준이었으나 태양광발전과 같은 직류 기반 신재생에너지와 직류부하를 소비하는 직류부하 증가로 직류배전망의 필요성이 대두도면서 직류배전기술이 미래의 전력공급방식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과 LG전자는 전략적 기술협력으로 새로운 직류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직류전력공급사업화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수요를 창출해 국익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한전은 내년까지 서거차도(전남 진도군 소재)에 발전전원부터 가정의 전력공급을 저압직류배전을 연계하는 연구개발 기반의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 직류전력공급 첫 상용화를 목표로 직류기술개발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직류가전기기개발로 새로운 비즈니스영역을 개척하는 한편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과 성능향상을 추진한다.

이날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한전의 저압직류공급기술은 상용화단계 수준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LG전자의 직류가전개발로 직류전력공급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 협약을 계기로 직류생태계가 활발히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시대를 위한 환경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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