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충남도가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앞으로 30년간 이산화탄소 1508톤을 탄소흡수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충청남도는 올해 보령·태안의 해안방재림과 보령의 숲·공원 조성, 공주·금산의 목재문화체험장 등 충남도내 산림탄소상쇄 사업지역 5곳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충남도는 보령시 오천 삽시도리 1.64㏊와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1㏊에 해안방재림을 조성해 앞으로 30년 간 이산화탄소 259톤과 180톤의 탄소흡수원을 확보했다. 또 한국중부발전(주)이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10.5㏊ 회처리장에 대한 숲·공원을 조성함으로써 30년간 1054톤의 탄소흡수원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부발전의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은 충남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충남도내 기업 중 첫 사례로 손꼽힌다.

한편 이번 등록으로 충남도내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지역은 모두 9곳 78.55㏊로 늘어나게 됐으며, 그에 따른 탄소흡수원은 앞으로 30년 간 6092톤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지방자치단체·기업·산주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으로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에서 인증해 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