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아크실증시험장 구축…세계에서 세 번째
한전 전기아크실증시험장 구축…세계에서 세 번째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11.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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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국내 최초로 안전장구·개인보호구에 대한 안전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안전·재난실증시험장’을 한전 전력연구원 전력시험센터(전북 고창군 소재)에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1단계인 전기아크실증시험장 구축을 매듭지은데 이어 지난 22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개방형 안전·재난실증시험장은 산업재해나 산업재난의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안전·재난 예방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성능실증 기반을 조성해 산·학·연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이다.

특히 이날 준공된 전기아크실증시험장은 안전장구 전기아크보호성능을 실증하기 위한 아크발생장치와 아크에너지계측, 인체영향분석장치, 실증시험동영상촬영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캐나다 등 3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이날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은 “전기아크실증시험장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편 국가안전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한전은 국가안전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전기아크실증시험장을 시작으로 2단계인 인체모델링감전시험설비, 3단계 안전사고 재현 등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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