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스파워, 태양광한계용량 특수
헥스파워, 태양광한계용량 특수
  • 박정미 기자
  • huk@energytimes.kr
  • 승인 2008.04.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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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휴일반납 인버터생산 풀가동

태양광인버터 전문업체인 헥스파워는 요즘 '태양광한계용량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오는 5월까지는 휴일도 반납하고 풀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어 창사 이래 '공장가동률'이 가장 높다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심지어 아파트형빌딩의 상층부에 위치한 헥스파워는 출하대기를 기다리고 있는 100kW, 250kW급의 육중한  인버터들이 사무실안팎을 채우고 있어 건물 무너질까 무섭다는말로 요즘 상황을 역설했다.

이번 특수는 현행 태양광발전차액 지원금 677.38원이 적용되는 100MW한계용량 데드라인 5월임박설이 제기되면서 발전사업자들이 5월안에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혈안이 돼있기 때문이다.

외국산제품은 발주에서 출하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국내 발전용 인버터전문업체인 헥스파워에 더욱 많은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요즘 들어오는 주문은 취소를 해야할 정도로 주문이 몰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헥스파워는 인버터외 태양광주택 및 보급사업자로서의 현실도 동시에 체험하는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까지 3700원으로 계약했던 국내 인증모듈업체가 '100MW대란'이 일어나면서 4500원으로 인상, 계역파기직전까지 갔었다는 얘기다.

이는 인증모듈업체들이 가격을 높여 이번 특수를 톡톡히 누리기 때문이라는 것. 한 모듈생산 업체는 해외수출물량까지 국내로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헥스파워는 국내 태양광인버터 국산화 1호업체로 가정용인버터부터 발전용인버터를 보급해오고 있다.태양광주택및 보급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전북부안에 1MW가 조금 모자라는 용량의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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