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원전수출 타진…백운규 장관 오는 26일 출국
유럽 원전수출 타진…백운규 장관 오는 26일 출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1.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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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 인사와 만나 정부의 의지 표명과 구체적 방안 협의 예정

【에너지타임즈】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해외원전수주를 지원하고 원전의 건설·해체산업 협력을 도모하는 등 국내 기업이 해외원전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체코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특히 백 장관은 유럽방문기간 중 원전수출대상국인 영국·체코의 정·관계 인사와 면담을 갖고 원전수출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는 한편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먼저 오는 27일 백 장관은 영국을 방문해 영국 내 원전건설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그렉 클라크(Greg Clark)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 장관과 만나 원전건설과 원전해체 등 양국 간 원전부문 협력 확대에 대한 기술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그는 원전건설과 원전해체 관련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영국의 신규원전사업에 한전과 한수원 등 국내 기업의 참여방안과 함께 위험요인 관리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한 백 장관은 니콜라스 윌로(Nicholas Hulot) 프랑스 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원전해체부문에서의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뿐만 아니라 백 장관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체코를 방문해 안드레이 바비쉬(Andrei Bobbish) 체코 차기 총리내정자와 면담을 갖고 우리의 체코 신규원전사업 참여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원전부문을 포함한 양국 간 경제·산업부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그는 체코의 산업통상부 장관과 상원부의장 등 정·관계 고위급 면담을 갖고 한수원의 체코 신규원전프로젝트 참여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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